오늘의 일상 포스팅은 부케 말리기 향초 선물의 이유에 대해 써볼거에요 결혼한지 벌써 반년이 지나가는데 부케를 받은 저의 지인과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부케를 받아준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저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한껏 들떠있는 그녀를 보니 왜그러지 싶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받았었는데 그때는 의미도 모르고 예쁜 통에 고이 담아서 전달했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렇게 주면 민폐였나 싶습니다 ㅠㅠ 일단 부케를 받은 지인은 집으로 들고가게 되는데 그때부터 부케 말리기가 시작 됩니다 솔직히 저는 만들기 이런거 질색이라 그 친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또 받는 사람은 그게 아닌가봐요
부케의 꽃은 줄기에 달려있는 잎을 제거해주고 종류대로 10개정도로 묶어 다발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꽃의 종류를 비슷하게 묶어주고 큰 꽃은 하나씩 따로 말려야 하는데요 저의 부케는 뭐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만.. 튤립이랑 이것저것 섞여있었고 보라빛이 났었답니다, 노끈이나 라피아 레이스를 이용해서 아래를 묶어주고 뒤로 돌려서 고정해줘야 해요 거꾸로 돌리라는 뜻인데요~ 건조하면서 어두워야 색이 변하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 꽃잎을 만졌을때 바스락한 느낌이 들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저는 신문지에 말려두었던 기억이 있어요~ 적어도 3주 이상 기다려야 한답니다 한번에 딱 끝나는게 아니라 정성이 가득해야 만들수 있는 부케 향초입니다. 나머지는 공방에 맡기면서 진행했다고 하는데 포장부터 이쁩니다 딱 봤을때 저렴해보이는것보다 고급스러운걸 찾고싶었다는 지인, 부케 향초때문에라도 잘 살아야겠네요
부케를 잘 말려서 줘야 신랑신부가 행복하다는 설이 있고 보통 100일 후에 돌려줘야 해요 부케 향초의 의미는 잘 말려서 불을 태워야 한다는것까지 충족시켜줄수 있는 아이템인거죠~ 저는 태우지 않고 친구한테 그대로 줬는데 정말 이런거에 관심 없긴 했나봐요 뭔가 미안하면서도 기분 좋은 고런 기분, 지인이 이야기 하길 핑크색이나 빨간색 꽃이 향초를 만들었을때 예쁜데 제 꽃은 색감이 강하지 않고 은은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둡게 나왔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혹시 예신님들 있다면 참고하셔요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드는 부케 향초와 오른쪽은 유리잔으로 된 향초컵인데 위에 이케아꺼 동그란 향초 넣어두면 될것 같아요 인테리어용으로도 아주 멋지겠죠? 이 포스팅을 본계정으로 하기엔 보는 눈이 너무 많아서 부계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자리를 비루어 정말 고맙다고 써놓고 싶네요 -! 너 결혼할때 기대해 ?~~
센스있는 연보라색 끈과 아기 천사 촛불까지, 얼른 예쁘게 놓고 싶어요 ~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렇게 아름답고 기쁘다니요
너에게 부케주기를 참 잘한것 같구나. 부케말리기와 부케향초 받은 사람이 이렇게나 좋아한다는걸 알리며 오늘은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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